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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그래도 한국.

[경북 영양] 산나물 향취 가득한 영양 산나물 축제




새싹, 새순이 초록초록 돋아나는 5월, 초청을 받아 경북 영양군을 방문하였다.

사실 경북 영양군은 관광지로 알려지지는 않은 곳이라 내게 조금 낯선 지역이었다.

그러나 마치 강원도에서 느낀 것과 같은 맑은 자연의 청량감과 조용한 시골마을이 반기는 평화로운 곳이었다.


영양 고추만 유명한게 아니라 청정 자연에서 나는 산나물들도 유명하다고 하여 산나물축제에 방문!

울릉도 다음으로 사람이 적게 사는 지역이라 그런지 축제도 여유가 넘치고 한산했다.







산나물 축제 답게 산나물 관련 부스들이 있었는데, 눈길을 끈 것은 산나물 주스.

여러 산나물들과 과일을 섞은 듯 했는데 산나물 향이 났다고 한다.






다른 지역 축제들과 마찬가지로 영양 산나물 축제에도 노래자랑 코너가 있었다.

주민분들이 열심히 듣고 계셨다 하하.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산나물 축제 답게 산나물 요리가 가득했다.

갖가지 산나물이 들어간 산나물 비빔밥, 산나물에 싸서 먹는 수육, 독특한 향의 산나물 부침개까지-.

먹기만 해도 몸에 좋은 것 같은 메뉴들이었다.






다른 지역 축제에서는 파전과 족발이었을텐데, 이곳 산나물 축제에서는

산나물전과 산나물 수육이다.

가장 개성있고 축제와 어울리는 음식이 아니었나한다.

물론 맛도 좋았다. :^)






축제 초입에 이렇게 산나물 판매장터가 마련되어 있었다.

영양군에서 나는 산나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정말 사고 싶었는데 갈길이 멀어 살 수는 없고 눈으로 보기만 했다ㅠ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각나던 더덕 부스.

지나가기만 해도 더덕향이 훅 나더라는







처음 보는 산나물 종류들이 참 많았는데 다들 어떻게 아시는지 많이들 사가고 계셨다.

웰빙과 나물, 한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여러 종류의 산나물들을 먹고, 즐기고, 사러 한 번 방문해보면 좋을 듯하다.

산나물 부스들 외에 다른 한켠에는 어린이와 젊은 사람들을 위한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으니

온가족이 방문해도 좋을 것 같은 축제였다.



이후 방문한 산나물 체험은 다음 포스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