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지리산권 방문의 해'라고 한다. 그래서 트래블리더 70명은 지리산권으로 팸투어를 떠났습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승인한 지리산권 방문의 해는 지리산 국립공원을 둘러싼 3도(전남,전북,경남)의 7개 시,군(남원,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이 모여 결성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주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트블리들은 7개 시,군이 너어어어무 많기에 두 팀(서팀, 동팀)으로 나뉘어 팸투어를 진행했다. 우리 9팀의 팀장님은 서팀을 뽑으셔서, 9팀은 지리산 국립공원의 서쪽, 즉 구례, 장수, 남원, 곡성부근을 여행했다. 동팀이 간 하동, 산청, 함양 쪽도 나중에 사진을 보니 굉장히 아름다웠다. 7개 시,군을 다 둘러보지 못한게 매우 아쉽ㅠㅠㅠ 지리산은 우리나라의 보물이야 보물.... 아름다운 지리산권을 다 돌아보기엔 역시 3박4일은 너무 짧다. 여행 계획을 세우려면 가고싶은 곳만 콕콕 찝는 사전계획이 중요한 듯!
2014년 더욱 특별한 지리산권 여행을 하고 싶다면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매우 많은 정보가 있으니 참고바란다.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 사이트 http://www.jirisantour.com/ ) 팁이 있다면 여행전에 홈페이지에서 지리산권 관광여권을(라임이 끝내주는 군 하하하)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1인 3부까지 무..무료이다) 관광 여권 안에는 관광 지도와 각 관광지 주소, 경품 응모권이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 각 관광지 입장료 면제 혹은 감면 혜택과 이벤트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
두번째 팁은 스마트한 여행자들을 위한 지리산 둘레보고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지리산 둘레길 코스 안내 정보와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전자지도 등 지리산권 주요 관광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제공된다고 한다. 트블리 중 사용한 사람들에 의하면 편리하게 잘 만들어졌다고 한다. 써보세요!
첫날은 발대식이라 관광은 하지 않고 숙소에 도착해 체력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고, 둘쨋 날부터 진정한 투어를 시작했다. 우리팀은 지리산 국립공원 서쪽을 둘러보는 서팀에 배정되어 첫 관광을 장수에서 시작했다. 논개사당(다른 이름은 의암사)은 그 유명한 논개님을 기리는 사당인데 여러 계단으로 층층이 이루어진 정갈한 느낌의 사당이었다.
뭐 이런느낌?
이 사진은 한 계단 중간쯤에서 찍은 사진이고 쭈우욱 펼쳐져 있는 계단과 중간중간의 문들이 아.름.답.다
트블리들은 장수군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신 해설가님께 열심히 논개사당에 대해, 장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곳을 취재했다고 한다. 오전의 강한 햇빛과 맑은 하늘 덕분에 여기서 찍은 사진은 매우 생동감있다. 컬러푸울 논개사당! 느낌있어!
이날의 아름다운 햇살이 느껴지는가? 후후후후
트블리들의 취재열기는 대단했다. 열심히 논개 사당에 대한 해설을 듣고 있다. 멋지다.
해설사님의 해설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논개의 직업이 무엇일까요?" 였다. 나름 한국덕후, 애국덕후라고 생각했던 나는 당연히 "기생!"이라고 대답했다가 오답이라고 하셔서 조금 충격을 받았다. 장수 출신인 그녀는 기생이 아니라 양반가의 딸로 후처의 신분이었다고 하는데, 그녀의 남편이 왜구(왜놈!)에게 죽임을 당하자 기생으로 분장하였다고 한다. 그녀가 장수 출신인 것도, 기생이 아닌 것도 죽은 후 한참이 지나서야 장수 사람들이 밝혀서 알려졌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이다. 장수에 가서 논개가 기생이었다고 하면 혼쭐난다.
계단 끝 열린 문으로 들어가면 -
논개 사당과 열정적인 트블리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우리팀 청춘☆ 담당 슬비는 무얼 찍고 있는지... 이뻐서 한장 찍음
팀미션 촬영영상을 찍고 있는 중인데, 논개사당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게 바로 이런 느낌?
차암 예쁜 슬비가 계단을 올라가는(척을 하는) 중이다.
(이 때, 대학내일 혹은 두산의 광고가 연상되는 사진을 찍은 것 같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하였다.)
논개 사당에 올라가게 된다면 꼭! 뒤를 돌아 확인하세요!
(이 사진에는 안나오지만ㅠ) 멋진 전경이 펼쳐집니다요!
사당에서 내려와 앞을 바라보면 저런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저 터널 안의 꽁냥이들은 우리팀원들인데 귀여워서 찍었다. 찰칵찰칵
저 호수와 장수의 특산품 사과를 상징하는 건물, 목조 다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저기 저 그물망은 사랑의 터널(?)로 곧 전부가 다 덮여서 알록달록 가려질 예정이라능...
논개사당(의암사)을 둘러보고 난 뒤, 저 아름다운 사당 앞의 호수를 거닐고 난 뒤에는 트블리들의 코스대로 사당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방화동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가까우니까 효율적이니까 이동시간이 적으니까? 자연휴양림 외에는 장수시장, 승마체험장, 덕산계곡 등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코스를 짜면 좋을 것 같다. 푸르른 잎들이 자라나고 뜨거운 햇빛이 쏟아지는 여름에 장수가 특히 더 좋을 것 같다. (그 이유는 뒤에 휴양림 포스팅에 나올 것이다. 커밍 쑨) 논개사당(의암사) 소개는 이것으로 마침!
[논개사당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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