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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트래블리더 기사

[추천 대외활동] 한국관광공사 대학생기자단 트래블리더 6기 후기



2014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성큼 다가왔다.

올 한해 약 9개월동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활동을 소개하고 또 정리해보려고 한다.

가장 핫한 대외활동 중 하나로 꼽히는 트래블리더(이하 트블리)는 한국관광공사 소속 대학생기자단으로

국내 여행에 대한 기사작성과 SNS 홍보활동을 주로 한다.



이번 트래블리더 6기는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70명이 선발되었다고한다.

무려 14대 1의 경쟁률이었다고 하니 트블리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선발은 지원서와 특별미션 (내 생애 최고의 여행(국내)에 대한 여행기사 작성)으로 결정되며, 별다른 면접은 없다.

전공 상관없이 여행에 대한 열정과 사진 혹은 작문실력만으로 선발되니 누구나에게 트블리는 열려있다.

평소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지원자들도 미션 내용만 좋다면 선발되니 꼭 지원해 볼 것!





1. 트블리 매력 하나, 발대식 



다른 대외활동과는 가장 차별화된 트래블리더 활동은 무려 3박4일동안 진행되는 발대식이다.

발대식 참가가 불가능할 경우 트래블리더 합격도 취소되는만큼 그 비중은 어마어마하다.

6기의 경우 지리산권 관광의 해를 맞이하여 지리산권 취재활동을 다녀왔다.




△ 발대식 시작의 설렘과 함께



처음의 어색한 분위기도 잠시, 팀별로 미션을 수행하고 여행지를 취재하면서 다들 정이 들어서, 집에갈때는 서운하기도 했다.

  첫 만남을 3박 4일의 여행으로 시작하니 다른 대외활동보다 더 애틋한 마음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

발대식팀은 지역별 팀이 아니라서 다시 모이기가 어려워, 9개월동안 서로 안타까워하기만 했다.





△ 시간이 갈수록 팀색깔이 분명해졌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배경이 있는 곳은 어디든




△ 구례 산수유 축제 취재현장 




△ 마지막 일정을 마친 후 70명이 한 곳에 모이다. 




△ 무려 2등이라는 영광을 온몸으로 표현해 보았다.



발대식 마지막날 3박 4일동안 고생해서 만든 각 팀의 결과물을 감상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1,2,3등을 한 팀에게는 숙박권, 지역특산품 등의 상품도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수상에 집 가는 길 내내 행복했던 나의 9팀-   ;^)

이외에도 기자단 활동에 필요한 물품들과 지역에서 주신 물건들 덕에 선물을 한꾸러미 받는 기분이었다.



발대식 9조 미션영상 보기 (바로가기)



2. 트블리 매력 둘, 다양한 여행의 기회 



트래블리더가 최고의 대외활동으로 뽑히는 가장 큰 이유는 여행에 고픈 대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많은 국내여행의 기회일 것이다.

트블리들에게는 한 달에 몇 번씩 팸투어라는 취재 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간과 자금이 부족한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국내 유명 관광지들을 취재할 기회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일정별로 인원에 제한이 있어, 선착순 혹은 평소 활동기준으로 선발하니 최선을 다해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트블리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혜택이니 한 번이라도 참여해보기를 바란다.




△ 가장 인상깊은 팸투어 현장으로 꼽히는 청산도 




△ 취재를 위해서라면! (사진을 위해서라면!)




△ 여수, 순천 관광의 별 취재현장






3. 트래블리더라면!



트블리들에게 주어지는 여러 혜택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관광공사 기자단인 만큼 국내 여행 홍보에 대한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는 사실!

트블리들이 약 9개월동안 해야할 것들은 아래와 같다.



-매월, 미션에 맞는 여행 취재 활동 및 SNS 홍보

- 한국관광공사 채널 모니터링을 통한 관광정보지킴이(IP)활동

- 발대식, 중간평가 및 교육(7~8월 예정), 해단식 참석

+ 팸투어 참가시 기사 작성

+ 2번의 팀미션


이렇게 써놓으니 많아보이지만 매달 꾸준히 해야하는 것은 한달에 한번 여행기사작성과 아이피활동을 하는 것 뿐이다. 

기사 내용에 대한 취재도 하고 여행도 가고, 소정의 활동비도 받으니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다.

다가 같이 여행다닐 여행메이트들이 트블리에 잔뜩 있으니 어찌 즐겁지 않을 수 있을까. 


팀미션 팀은 지역별로 정해지는 데 9개월 동안 총 2번의 팀미션 기간이 있다.

팀미션 내용은 주제에 대한 콘텐츠를 팀별로 제출하는 것인데 주로 웹진이나 동영상을 제작한다. (둘다하기도!)

우수팀에 선발되면 포상팸투어, 상품 등의 혜택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팀미션은 사진,영상편집 능력자들이 특히 빛을 발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 7월 팀미션을 수행하며 하조대에서



운이 좋게도 발대식, 팀미션 팀들과 서로 잘 맞아서 항상 우수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기회에 매번 고생한 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 7월 팀미션 주제는 캠핑이었다.




대외활동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데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기관 모두에게 좋은 활동은 많지 않다.

그러는 의미에서 트래블리더 기자단 활동은 주위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대외활동이라고 할 수 있었다.

활동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구석구석 많은 곳을 돌아보았으며 소중한 인연들을 만들 수 있었다.

9개월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준 관광공사 트래블리더에게 감사하다.

여행을, 사람을 사랑하는 학생이라면 꼭 한 번 지원해 볼 것을 한 번더 강조하며 마지막 기사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