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드맨

7.2

글쓴이 평점

오오오오 버드맨

정말 괜찮은 영화다.

다 보고 난 뒤 마치 한 편의 소설 혹은 고전연극을 보고 난 듯 했다.

그만큼 영화에 깊이가 있다.

영화가 끝난 후 나갈 때 "이게 무슨 말이냐?" 라는 말들이 들리기도 했지만

나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영상편집과 음향에도 신경을 쓰며 보았다.

원테이크 핸드헬드같은 느낌의 편집인데 실제 원테이크는 아니라는 말을 들었기에,

편집점이 어디인가를 아주 주의하면서 봤다.

후후 영화론시간이나 영상수업때 배운 것들이 영화를 감상할 때 참 도움이 된다.

또한 어두운 톤의 색감도 세련되고...

침묵이 주는 긴장감, 몰입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주인공의 심리를 영화만이 할 수 있는 표현으로 나타낸 점도 아주 흥미로웠다.

소설, 극의 한계까지 포용한 것이 영화라는 장르의 매력이다 훠우

쉴새없이 일어나는 사건들과 빠른 속도 때문에 영화내용에 무지 집중하면서 봐야해서

사놓은 팝콘과 콜라는 반의 반도 못먹고 버렸다..

팝콘을 씹을 시간이 없었다. 돈아까움 ㅠ

그만큼 낭비되는 시간이 없어서 조금 뻐근하게 봤던 영화였다.

마지막 결말도 내 취향이었던 영화.

기록 끝.

Chu's spect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