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20150514
교양강좌 강의에서 단체로 보러간 연극인데,
아무런 배경지식없이 보러갔다가 저격당했다!
관람하는 날 너무 피곤해서 재미없으면 바로 자려고 했으나
뒤로갈수록 소리내서 웃고있었다.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억지 웃음을 유도하는 뻔한 대사와 몸개그는 질색하는 편에
웃음도 박한 편인데 큽크ㅋㅋㅋ큭 이러고 웃으면서 봤다.
극이 전체적으로 치밀하게 잘 짜여진 것 같다.
관객들이 지루할 틈이 없고 진행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뒤로갈수록 몰입도가 높아진다.
뮤지컬이 아닌 연극에 이렇게 사람들이 집중해서 보는 건 처음인 것 같다.
하이드 연기를 하는 배우가 정말 매력적이다.
하이드가 이 극의 주인공이었달까...♡
돈만 있다면 티켓사서 엄마랑 또 보고 싶었돠.
하지만 돈이 없었지.
나는 가난한 학생이지.
아무튼 간만에 정말 즐거운 관람했음!
진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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