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바다 앞 생생한 역사생태 체험의 공간 청해포구
해상왕 장보고의 고장 완도에서 이순신 장군을 그린 영화 '명량'의 촬영도 이뤄졌다고 한다.
바로 이 곳, 청해포구 촬영장이 그곳이다.
완도 청해포구촬영장은 우리나라 최초, 해상제패의 역사를 쓴 곳. '청해진' 본영을 재현해놓은 곳이다.
통일신라 말기 관청의 모습을 고증해 당시의 건축과 조경을 구성해놓았다고 한다.
앞에 펼쳐진 다도해 풍광과 통일신라 시대 모습의 세트장은 '장보고', '명량' 뿐만아니라
'추노','태왕사신기' 등 웬만한 사극이나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
촬영장 윗쪽에는 직접 올라가서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망루도 있었다.
옛날의 장군들은 저 멀리 바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면
망루에 올라 넓은 바다를 바라보자.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은 일몰이 멋있는 촬영장으로도 알려져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완도 청해진에서의 일몰을 망루에 올라 감상하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TV, 영화관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촬영장 내 또 다른 건물에 올라 촬영장 앞의 바다를 바라본다.
건물의 지붕이, 기와들이 가을의 높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강인한 인상을 남긴다.
길을 따라 내려오면 앞의 해변에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촬영장을 배경으로 한 바닷가를 거닐며 역사 속의 한 장면을 재현해보는 재미를 느껴보자.
촬영장 앞의 다도해 해상 풍경
저잣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도 있었다.
상점, 민가 등 다양한 건물 형태를 볼 수 있었다.
촬영장 곳곳에 지게체험, 곤장체험, 다듬이질체험 등
민속체험을 해볼 수 있게 마련해 놓았다.
체험 비용은 따로 없다.
작은 소품하나하나가 신라시대 분위기를 따라 배치되어 있었다.
종종 손잡고 걸어가는 연인들의 모습이 좋아보였던 곳.
한적하고 아기자기해 데이트 하기에도 적절한 길들 때문인지 나들이나온 연인들이 꽤 있었다.
통일신라를 뒤로하고 출구로 가는 길-
뒤돌면 그곳에 옛 조상들의 기개와 용맹함을 볼 수 있는 곳.
해상에서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싶다면 청해포구 촬영장 방문은 어떨까.
~청해포구 촬영장 tip~
청해포구촬영장 홈페이지 : http://www.wandoro.co.kr/
개장/폐장시간 : 하절기 07:30~19:30 / 동절기 08:00~18:00
매표소 전화 : 061-555-4500
주소 : 전남 완도읍 대신리 산 47-28 청해포구 촬영장
입장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