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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관광두레 <아빠!양평가?>체험 여행

whydontchu 2014. 6. 23. 00:56









  양평관광두레 두레상품 1호 <아빠! 양평가?>를 체험하기 위해 양평 수미마을을 방문했다. 관광두레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관광두레는 주민주도로 조직된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관광경영체를 발굴 및창업, 육성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선정된 두레기업들이 기업간 두레를 구성하며 서로 상부상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평관광두레도 두레기업인 양평카누연맹과 영농조합법인 수미마을의 상품이 상호연계하여 만들어진 여행상품이다. 이 외에도 양평관광펜션협동조합, 양평로컬푸드협동조합, 양평관광협동조합, 물소리길협동조합, 양평 자전거길 두바퀴쉼터 등 현재 8개 두레기업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그 중 두레상품 1호 <아빠! 양평가?> 코스는 수미마을의 메기수염축제와 양평 카누체험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코스이다. 



 



 

수미마을로 가는길 -

정겨운 징검다리를 총총총!


수미마을은 365일 축제가 열리는 마을로 여름(6월 29일~8월31일)에는 메기수염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체험들이 있으니 아이들과 방문하면 기억에 남을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메기수염축제>

*주소 :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531 밤나무숲 자연휴식지 일원

*문의전화 : 031-775-5205

*안내사이트 : http://summerfestival.kr/main/main.php




 

수미마을에 도착해서 수미마을 찐빵의 대가에게 찐빵만들기를 배운다.

마을을 위한 찐빵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셨다고....


수미찐빵만들기는 20000원에 가능하다.

 

 

 

테이블마다 주어진 찐빵만들기의 재료!

어떤 찐빵이 만들어질지는 몰라도 다들 자신에 차있는 눈빛으로 찐빵만들기를 시작하였다.

이후 찐빵을 찌는 동안 메기체험을 위해 밖으로!

 

양평 수미마을에서는 관광객, 체험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들이 사계절내내 준비되어있다고 한다.

사계절 내내 축제인 수미마을!!!

 

 

 

 

메기 수염을 그리고 있는 체험객.

메기 수염을 그린 후 메기 잡기 체험을 하면 더 잘 잡힌다는.......

메기 잡으려면 변장을 해야하는 것일까-

 



저기 보이는 팔뚝만한 메기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메기를 잡으려 바다로 갈까요~ (X)

메기를 잡으러 양평으로 갈까요 (O)

 

미끌미끌한 메기 감촉을 느끼기 위해 한 손에만 장갑을 끼고 체험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메기는 미끄럽고 눈치가빨라서 메기수염을 그린 채, 재빨리 머리를 낚아채는 것이 잡는 요령!

 

잡은 메기는 구워서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다들 열심히 잡았다.

 



메기사냥체험으로 슬슬 배가 고파올 무렵

우리 앞에 밤나무 그늘 아래 있는 수미식당이 눈에 띄었다! 


점심 시간에 뷔페식 백반을 단돈 6,000원(성인기준)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가정식 반찬들이 푸짐하게 늘어져 있는 테이블 앞에서 모두 침을 꼴깍! 하고 있었다는 후문.......

어머님들의 손맛이, 내공이 느껴지는 반찬들이었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에 한접시 가득- 담았다가 배불러서 혼났다.

물론 힘들었지만 다 먹었다.

 

수미마을에는 이렇게 여유를 가득 품고있는 뗏목도 있다.

줄을 잡고 풍경을 감상하며 뗏목을 타보는 것도 도시의 빠름빠름에 지친 관광객들에겐 좋은 일일 것이다.

단 무게 중심을 잘 고려하지 않으면 발 한쪽이 젖을 수도 있다.

 

 

 

 

모두를 엄청난 스릴에 빠뜨린 수미마을 트렉터

(사실 수륙양용관람차라는 멋진 이름이 있다!)


수륙양용(?) 트렉터를 타고 덜덜덜덜 쿵쿵쿵쿵 엉덩방아를 찧으며 갈대숲 한 바퀴- 



수미 마을에서는 메기사냥패키지, 물놀이패키지,찐빵만들기 외에도 ATV를 즐길 수 있다.

부릉부릉 타고 오는 모습을 얼핏보아도 신난 듯 보인다! 



호밀밭 코스를 달릴 수 있는 ATV 체험은 쉽고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하므로 양평의 바람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이것은! 장갑을 끼고 뻘뻘 땀 흘리며 잡은 메기이다!

불맛인지, 손맛인지 알 수 없지만 정말 맛있다.

 

 

 

지평막걸리와 함께 한 메기구이의 맛!

야들야들 쫄깃쫄깃 모두 다 게눈 감추듯 각1메기 하였다.

경치 좋은 수미마을에서 막걸리와 메기구이라는 호사를 누리며 행복을 만끽한 순간이다!

 

 

 

메기 체험을 마치고 나니 완성! 된 찐빵!

블루베리 반죽이라 더 향긋하고 쫀득한 찐빵을 내 손으로 만들다니,..... 감격일 따름

각 자 뽐낸 메기모양의 찐빵들이 크으으게 부풀어 있었다.

물론 직접만들고 바로 먹어서 그런지 맛.있.다.

 

 



<메기수염축제 관광정보>


*주간프로그램

  물고기 사냥패키지 / 물놀이패키지 : 20,000원  

  뗏목타고 생태탐험 /수륙양용관람차갈대숲 탐방 비용 : 각 3,000원

  황토와 놀기/물미끄럼틀 : 각 2,000원

  당일 자유이용권 (자유이용권 고객은 간식 무료제공) : 24,000원


*특별프로그램

  수미찐빵만들기 : 20,000원

  수미ATV (30분코스) : 20,000원


*식당(수미쉼터)

  뷔페식 백반 : 성인 6,000원  아이 5,000원

 


*참고사이트

양평관광두레 블로그: http://ypdurei.blog.me 

양평나비 예약사이트: http://ypnavi.com  ('아빠! 양평가? (카누체험과 양평메기수염축제)' 여행상품)


영농조합법인 수미마을: http://soomyland.com

양평메기수염축제: http://summerfestival.kr





수미마을에서의 체험을 끝으로카누체험코스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양평카누체험을 하러 이동!

 




수익보다는 양평에 있는 자랑스러운 카누체험부 선수들을 격려하기위해 시작하셨다는 코치님들의 말에 찌잉-하고 체험을 시작하였다.

카누가 대중화되어서 선수들이 카누에 대해 조금 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코치님 말씀!

이런 취지로 시작한 양평 카누체험이기때문에 여느 다른 카누 체험보다 조금 저렴하기도 하다.

 


 

1인용, 2인용 카누를 초록초록한 양평 흑천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선수용이 아니라서 과한 동작만 없으면 뒤집힐 염려는 저 멀리~ 던져버려도 된다.

 



1인용 카누를 타고 신선놀음을 흉내내고 있다.


 


2인용 카누를 타면 서로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는 지도 확인 해 볼 수 있다.

  때로는 막다른 길에 봉착하기도 한다.


 

자연속에서 카누를 타고 유유자적하는 사람들.




<카누체험 관광정보>

*양평카누연맹의 카누체험 예약사이트  http://canoe.ypnavi.com 에서 예약 가능!

 

* 카누체험요금

현장 (카드결제 불가): 어른 15,000원/아이 12,000원

인터넷 예약: 어른 14,000원/아이 11,000원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를 참고할 것!

 

 



서울 근교의 양평에서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상품이 생겼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

특히 아이들과 색다르고 신나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양평으로의 여행을 고려하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