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상하이 특공대
[상사대 단기연수] 건너편 캠퍼스 나들이
whydontchu
2015. 9. 15. 00:17
건너편 캠퍼스 나들이
상사대는 중앙에 큰길을 중심으로
양쪽에 캠퍼스가 나뉘어 있다.
우리가 머문 곳은 인문, 사회 캠퍼스였던 것 같고
길 건너에 있는 곳은 미술, 음악 관련 캠퍼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종종 반대편의 미지의 캠퍼스를 탐구하곤 했는데
우리가 있는 캠퍼스보다 훨씬 한적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학생들도 훨씬 적고 말이야.
조용한 캠퍼스를 걷다보면
고양이 두 세 마리만 유유히 거닐고 있곤 했는데
나중에는 막 나한테 부비부비하고 그래서
정말 묘-했던 기억이 난다.
플라타너스 나무보다는 더 중국적인 느낌이 있었던 캠퍼스였다.
사진이 몇 장 없지만 확실히 더 정돈된 정원같은 느낌이 들었던 캠퍼스였다.
초상권없는 쩐호이지만 예의상 블러해줌.
나무 사이에 예쁜 길이 있길래 둘이 막 걸어다녔는데
잠깐 걷는 동안 빠이쩐호는 모기를 네 방이나 물렸다.
모기길이었다 모기길.
고양이 사진을 좀 찍어놓은 줄 알았는데
이게 전부였닼ㅋㅋㅋㅋㅋㅋ
나름 교감한다고 사진같은 건 남겨놓지 않았나봄 ㅎ
일상사진 좀 찍어둘걸 그랬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