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2012년을 회상한다.
내가 가장 자유로웠던 시절이었다.
혼자 여행하면서 무한반복해도 질리지 않는
꼭 '혼자' 여행을 할 때 듣고는 하는 사랑하는 노래.
내인생 비쥐엠임.
덥다못해 어질어질한 태국 길거리에서,
술마시고 놀다가 허무하게 숙소로 가는길에서,
비엔티엔가는 슬리핑버스 안 좁은 방바닥에서,
등등등
이 곡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홀로 다닐 수 있다. 홀로 다녔다.
심지어 라오스로 가는 중 만난 아일랜드애도 이노래에 반했었쥐
이어폰을 나눠끼며 ㅋㅋㅋㅋ 헤헤 아련하다
아무튼 사랑해요 언니네이발관
산들산들
그렇게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건 세상 어디에도 없었지
하지마 잊을 수 없는게 어딘가 남아 있을거야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누구가의 별이 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도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피할 수 없어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나의 길
다가올 시간 속의 너는 나를 잊은 채로 살겠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조금은 남아있을 거야
새로운 세상으로 가면
나도 달라질 수 있을까
맘처럼 쉽진 않겠지만 꼭 한번 떠나보고 싶어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많은 세월 살아왓지만
아직도 부족하지 그래서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두렵지 않아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웃음 지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네
그게 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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