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티를 쉽고 빠르게 중딩때부터 잘 사용하게된 계기는
분명 엄마가 피티 쓰는 걸 어깨너머로 배웠기 때문인데....
엄마는 왜... 왜.... 왜때문에
날이 갈수록 피티를 이상하게 만드는걸까..,..
암튼 그래서 몇 주전에 내가 허세가득한 말투로
"이걸로 발표한다고??!?!!?! 내가 그럼 꾸며주지"라고 말한게 화근이 되어
급하게 막 꾸미게 되었다......
근데 내 피티도 아니고 막 중요한 발표도 아니라서 조금 급조한 티가 나지만
알록달록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정여사님이 만족하셔서 다행 휴
그녀가 맨날 인용하고 언급하는 '꽃들에게 희망을'이 컨셉이었다고 한다.
다 만들고 보여주니 엄마가 너무너무 좋아하길래
나름 효심을 발휘하여 다음에도 아예 여기다가만 쓰라고
템플릿 비스무리한 걸 만들어서 엄마께 바침.
엄마 전용이라 아예 폰트랑 색깔도 지정해줌.
암튼 만들었더니 정여사가 감동받음 뀨 뿌듯뿌듯
초등교사에 맞게 피티에도 동심이 가득해서 뭔가 코드가 맞는 것 같다.
근데 템플릿 이렇게 만드는거 맞는건갘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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