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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시선

[詩] 유리의 전쟁_주영민






유리의 전쟁


                    주영민


날카로운 눈물

사방에 흩어내고

찾지 못한 빛

점점이 혈관을 타고 도는 밤

기억 하나

몰래

쓰레기통에 쳐 박히고 말았다


발바닥을 찌르는 게

어디

파편뿐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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